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화이트 석가탄신일'이 연출됐다.
15일 기상청은 오후 7시 20분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7시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 현재 적설량은 1㎝ 미만이지만, 16일 아침까지 1~5㎝가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지대는 적설량이 7㎝를 넘기도 하겠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기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강원 북부 산지와 강원 중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5월 첫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