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주거 및 상업지역 등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6월부터 유휴지(공한지)를 활용한 임시무료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달성군은 공한지 임시 무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각 읍․면을 통해 홍보한 후 토지소유자들의 신청을 거쳐 주거 및 상업지역 내에 유휴지(공한지)로 있던 △유가읍 2개소 △현풍읍 5개소 △구지면 2개소 총 9필지의 토지를 무료로 임차하였다.
이에 소유자들은 지방세법 제109조 제2항에 따라 이번 임시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무료로 임대한 토지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임시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정비, 토지평탄화 등의 공사를 거쳐 7월 말쯤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차면수 총 70면을 확보하여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려 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리군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인구 밀집 지역에 주차난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차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조성하여 해당 지역의 주차난 완화에 즉각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