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찐건나블리' 아빠 박주호가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한가지

2024-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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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큰 사랑을 받은 건후,나은, 진우의 아빠인 박주호는 아이들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나의 처음 홍콩 여행’을 출간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추억들을 남겨주고 있다. 가정의달을 맞이해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김호이 기자
박건후, 박주호, 박나은 [사진= 김호이 기자]


‘나의 처음 홍콩 여행’은 어떤 책인가 
- 제가 계획을 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향에 맞춰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들도 가고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게 저희만의 홍콩여행이었다.
 
아이들은 어떤 방식의 여행을 좋아하던가
- 맛있는 걸 먹고 디즈니랜드도 가고 물놀이도 하면서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여행에서도 했다.
 
각자 여행스타일이 다른데 박주호만의 여행스타일이 궁금하다
-계획 없이 가서 디테일 하게 즐기지는 않는다. 새로운 걸 보면 그곳에 가서 놀고 원래 계획이 있더라도 재밌어 보이는 게 있으면 끌리는 곳으로 간다. 홍콩 여행에서 나은이랑 그릇 가게에 갔는데 너무 재밌어서 몇시간 동안 있었다.
 
홍콩으로 여행을 갔던 계기는 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같이 홍콩여행을 갔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찾아와주시면서 반겨주셨다. 아이들도 홍콩에서 굉장히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홍콩에 가고 싶다고 했었다. 홍콩관광청과 얘기가 되면서 홍콩 홍보대사도 하게 되고 책까지 출간하게 됐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필수로 챙겨가는 게 있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비상약이나 칫솔이나 옷, 치약처럼 기본적인 것들은 챙겨가는 편이다.
 
아이들과 여행을 통해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뭔가. 그리고 여행 이후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도 궁금하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서 중요했던 건 여행 자체가 힘들지만 좋아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여행을 계획 하게 됐다. 여행을 다녀와서 아이들이 한동안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게 좋았다.
 
여행 기록을 어떻게 하고 있나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그림도 그리는데 길이는 상관없다. 그러면서 기억에 남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되는 거다.
 
‘슈돌’ 출연 이후 육아 가치관에 있어서 변화된 게 있나
- 원래 가지고 있던 성향에 여러가지 계획을 하는 건 영향을 끼쳤지만 저희 가족이 가지고 있는 성향은 똑같다.
 
아이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여주나
- 저희는 추억 얘기를 하면서 다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방송 촬영이라는 걸 얘기해주고 있다.
 
 
박주호의 육아 원칙은 뭔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어떻게 케어 하고 소통을 할지 고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성적인 부분들을 중요시 여긴다.
 
‘슈돌’에 출연하게 됐던 계기는 뭔가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에서 연락이 와서 출연하게 됐다.
 
진우가 태어난 후 달라진 일상이 있나
-진우가 태어나면서 성향에 맞춰서 놀고 이야기도 나누고 더 바빠지기도 했다.
 
아이들 성향은 어떤가
-나은이는 동생들을 잘 챙기고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하고 있다. 건후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있는데 그림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한다. 진우는 장난감에 관심 많고 형 누나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다.
 
아버지로서 건나블리에게 물려주고 싶은 한가지가 있다면 뭔가
-튼튼한 신체, 정신적으로 건강한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과 주로 뭘하면서 보내나
-일상적으로 똑같다. 밥 먹고 TV 보고 산책 하면서 재밌게 보내고 있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모습이 육아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데 부모님께서는 어떤 추억들을 만들어줬나
-산도 가고 명절 때는 친척들 집에 가서 시간도 보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에 따라서 지원도 해주셨기 때문에 나 역시 가족 중심적으로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축구선수의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뭔가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진 적은 없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꿈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러려면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되고 그 안에서 소소한 목표들이 생기는 거다.
 
아이들이 커서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지금도 이야기 하고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려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최선을 다해야된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한 박주호만의 방법이 있나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거나 남들과 경쟁한 게 아니라 제 자신과 경쟁을 하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나아갔다.
 
나은이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됐는데 아버지로서, 운동 선배로서 꼭 알았으면 하는 게 있나요? 
-좋아하는 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나

-남에게 예의를 지키고 기본을 지키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쟁취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아이답다는 걸 뭐라고 생각하나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감정과 느낌들을 표현해내고 이 시기에 맞춰서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노력하는 게 아이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박주호가 전하는 메시지 사진 김호이 기자
박주호가 전하는 메시지 [사진= 김호이 기자]


요즘 박주호의 꿈은 뭔가
-새로운 직업이 해설위원이다 보니까 해설을 시작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때까지 노력하는 게 우선적이고 방송으로도 새로운 예능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 받 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축구선수로서 축구 프로그램도 꾸준히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능의 경험이 해설위원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나
- 카메라를 보는데 전혀 두려움이나 부담감이 없다. 상황 속에서 힘든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게 예능을 통해서 배운 것이다.
 
운동을 할 때 중요시 여기는 건 뭔가
-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축구선수로서 루틴과 은퇴 후 루틴이 궁금하다

- 축구선수로서는 스케줄에 따라서 움직였다면 지금은 가족들의 일정에 맞춰서 살고 있다.
 
축구선수로서의 박주호, 해설위원으로서의 박주호, 아버지로서의 박주호, 사람으로서의 박주호는 어떤 사람인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누군가의 이야기가 공감이 된다면 그 방식이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은이와 사진 김호이 기자
나은이와 [사진= 김호이 기자]
 
박주호 선수와 사진 김호이 기자
박주호 선수와 [사진= 김호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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