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 전해상에 10~1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된다. 또한, 해안가 일대에도 높은 너울성 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방파제와 해안가 일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예상되며, 주말 평균 낮 기온도 28°C까지 올라 해안가 일대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물놀이객과 방파제 및 갯바위 주변 낚시객들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5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 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고,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