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효과' 에버랜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2024-04-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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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바오의 작별 인사를 위해 관람객이 몰린 에버랜드가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에버랜드 측은 이번 1분기 실적 상승의 요인을 이달 초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관람객이 몰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 에버랜드 입장객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0% 늘어났는데, 이 정도 신장 폭이 나타난 것은 드문 현상"이라며 "푸바오를 보기 위한 관람객의 증가 영향이 분명히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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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왼쪽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의 작별 인사를 위해 관람객이 몰린 에버랜드가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포함)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레저부문은 1분기 1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다. 
1분기는 전형적인 비수기에 속해 보통 1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영업손실률이 8.7%로 통상 20% 안팎인 역대 1분기와 비교해 대폭 줄었다.

삼성물산 레저 부문에서 에버랜드의 사업 비중은 매출액 기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저 부문은 통상 1분기에는 손실을 보고 나머지 기간 이익으로 연간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다.

레저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1분기 기준 740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770억원(2021년), 870억원(2022년), 1240억원(2023년)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1260억원을 달성했다.

에버랜드 측은 이번 1분기 실적 상승의 요인을 이달 초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관람객이 몰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 에버랜드 입장객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0% 늘어났는데, 이 정도 신장 폭이 나타난 것은 드문 현상”이라며 “푸바오를 보기 위한 관람객의 증가 영향이 분명히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중국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한국 출생 1호 판다'인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코로나19 확산 기간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줬다.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푸바오를 향한 관심은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로 이어지고 있다. 이 둘은 지난해 7월 7일 태어나 지난 1월부터 일반공개되며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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