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남겼다.
이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식 전엔 이런저런 걱정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예민해져 있었는데, 막상 식이 잘 끝나고 나니 과정이 행복했을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번 더 하고 싶다. 언제 이렇게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보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결혼식에서 너무 울어서 오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방실거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27일 1살 연하 스타트업 임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음은 이선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감 전문이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식 전엔 이런저런 걱정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예민해져 있었는데 막상 식이 잘 끝나고 나니 과정과정이 행복했을 따름이네요. 한번 더 하고싶다. 언제 이렇게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보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결혼식에서 너무 울어서.. 오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방실거린 것 같아요.우선 최대한 모든 분들을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한 분들께 죄송합니다. 나중에라도 꼭 직접 소식 전할게요.
또 직접 발걸음 해주신 분들, 예상보다 식이 길어졌는데 끝까지 함께해주신 하객 분들께, 슬픈 신부보다는 멋지고 당당한 신부가 되고 싶다는 요청을 들어주시고 최고의 신부 입장곡을 연주해주신, 또 축가 <일상으로의 초대>와, 식후까지 연주 도와준 잭킹콩은 감사함을 말로 다하지 못하겠네요. 참 자작곡 <사랑으로> 불러준 우리 도련님도요..
아직 회신 못한 따뜻한 마음들이 많은데, 여행 다녀와서 차근차근 모두 인사드릴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