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선일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라며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했다.
두 대표의 만찬회동은 지난 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치권에선 두 대표가 22대 개원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과 국회 운영 방향을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동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는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 (조 대표와) 교감할 것이 있어 대화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국 당시 교수님의 도움을 받았다"며 "인연도 아주 길고 이번 총선도 사실 역할을 나눠서 치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