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수요 부진' LG엔솔 투자 축소 공식화…하반기 46시리즈로 새 기회 모색

2024-04-25 11:0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고 공식화했다.

    회사 측은 "최근 고객사의(테슬라) 1분기 판매량이 물류 차질, 공장 개조, 중국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만 당사 1분기 EV 원통형 매출은 작년 타이트한 재고 관리와, 고객사 리스태킹(Re-stocking) 수요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테슬라) 차량 판매 추이에 따라 원통형 수요 모니터링, 고객사 논의 등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하반기 오창에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타 고객향 EV 매출 증대,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등의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고 공식화했다. 올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딘 영향이다.

회사 측은 25일 열린 실적발표 컨콜에서  "지난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 계획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약 10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선제적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지속하나,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지고 능동적인 투자 규모 및 집행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설투자(CAPEX) 집행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상을 통해 투자 적합성을 더 정밀하게 분석해 집행할 것"이라며 "시설투자 지출 최소화하고 가동률 높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동원하겠다. 자사 운영 최적화, 경쟁 입찰 기반 설비가 인하, 설치비 절감 통한 설비 원가 경쟁력 확보 하는 방안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폴란드 공장 운용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회사 측은 "유럽 완성차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까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동률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런 영향으로 실적 반등폭은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1분기에 비해 2분기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않을 수 있다"며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 영향은 2분기를 기점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 관점에서 1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와 자사 실적 악화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최근 고객사의(테슬라) 1분기 판매량이 물류 차질, 공장 개조, 중국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만 당사 1분기 EV 원통형 매출은 작년 타이트한 재고 관리와, 고객사 리스태킹(Re-stocking) 수요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테슬라) 차량 판매 추이에 따라 원통형 수요 모니터링, 고객사 논의 등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하반기 오창에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타 고객향 EV 매출 증대,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등의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