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전기버스 화재대응능력 향상 훈련 펼쳐

2024-04-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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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왕소방서가 지난 18일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전기버스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의왕시 월암공영버스차고지에서 진행했다.

    전기자동차는 화재 발생 시 진압 방법이 일반화재와 달라 평소 소방대원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화재진압 훈련이 요구된다.

    이번 훈련에서 대원들은 전기버스의 내부 배터리 위치와 구조를 알아보고, 비상조치 방법, 차량하부관창·고가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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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소방서
[사진=의왕소방서]

경기 의왕소방서가 지난 18일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전기버스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의왕시 월암공영버스차고지에서 진행했다.

21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건에 불과한 전기차 화재가 2023년 72건으로 4년 사이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2건의 화재 중 9건은 충전 중, 27건은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했다.
 
전기자동차는 화재 발생 시 진압 방법이 일반화재와 달라 평소 소방대원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화재진압 훈련이 요구된다.

이번 훈련에서 대원들은 전기버스의 내부 배터리 위치와 구조를 알아보고, 비상조치 방법, 차량하부관창·고가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전원 차단 후 인명 대피를 위한 버스 출입문 수동 개방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참여 대원들은 "전기버스의 경우 다수의 고전압 배터리팩이 차량 하부가 아닌 여러 곳에 나뉘어 설치돼 있는 점’과 ‘전기버스 화재 시 배터리 관리장치 내부 수동해제장치(MSD)를 분리해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2차 사고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황은식 서장은 “경기도 내에는 2000여 대의 전기버스가 등록돼 있어, 특별한 전기차량 화재진압 기술이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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