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중동 전쟁 우려에 국제 유가가 3% 넘게 급등했다.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3.66% 올라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찍은 후 89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금값도 급등 중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ABC 방송 보도에 유가가 급등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이스파한시 북서쪽에 위치한 가자워스탄(Ghahjaworstan)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이스파한 공항과 군기지를 비롯해 핵시설 등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