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락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생산자 단체 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
푸드플랜이란 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먹거리 종합 관리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농가 조직화, 포장재 통일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계약 재배 지원 등 로컬푸드 육성에 집중한다.
더불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 개량과 친환경 자재를 지원함은 물론 농약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먹거리 확대에도 앞장선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를 보완해 5월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급속도로 서구화 되어 가는 시민들의 식생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2022년 푸드플랜 수립 국비 공모 사업에 응모해 연구 용역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경주형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 먹거리 정책에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모든 주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