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캡티브(계열사 거래)로 비수기를 맞았다면서도 비계열, 닷컴, 커머스 등의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봤다.
제일기획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779억원,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 1.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비계열과 닷컴, 커머스 등 디지털 물량에 북미 중심 성장세가 더해져 해외 중심으로 외형이 견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비계열 물량 확대를 위한 인력투자로 인건비가 증가해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가장 힘든 비수기를 지나고 있지만 비계열 및 디지털 중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림픽 효과가 더해지며 하반기에는 유럽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업황 개선에 더해 주요 광고주 물량이 확대될 경우 속도감 있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