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54분 기준 경기 분당갑 선거구 개표가 88.86% 진행된 가운데 안 후보가 54.00%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 후보는 45.99%를 얻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담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정부가 잘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고),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