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여야 '총선 전야' 민심 호소...한동훈 "200석 저지" vs 이재명 "정권심판"

2024-04-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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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전야' 민심 호소...한동훈 "200석 저지" vs 이재명 "정권심판"

여야는 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저지선을 넘는 200석을 막아달라고 외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권심판’을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조롱하듯 말하는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친위대로만 김준혁, 양문석으로만 채워진 뭔짓이든 다할 200석을 상상해 봐 달라”며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분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땀 흘려 일한 임금 깎고 셰셰외교 하면서 친중일변으로 돌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러시아 외무부 "푸틴 올해 중국 국빈 방문 예정"

러시아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을 논평하며 푸틴 대통령의 올해 방중 계획을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라브로프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 것을 놓고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서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영사관 폭격...외교부 "국제법상 허용 안돼"
 
정부는 최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으로 붕괴한 것을 놓고 "외교 영사·공관 등 비군사적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상황을 우려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태가 더 이상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당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의 레바논·시리아 담당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부지휘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이 숨졌다.
 
선관위, 양문석 재산 축소 신고 공고문 게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경기 안산갑 투표소 입구와 투표구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붙이기로 했다.
 
선관위는 9일 양 후보의 재산 신고와 관련한 이의제기를 검토한 결과 양 후보가 선거공보에 밝힌 재산 상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이런 내용을 공고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의료 개혁 한쪽의 희생 강요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의료 개혁은 국민과 의료인 중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부천세종병원에서 주재한 의료진 간담회에서 "의료인들이 의료 행위 자체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야 의료 서비스 상대방인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심장과 같은 필수 중증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야에 종사하는 분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 공정한 의료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정부 조금 부족...야당 오만함 봐야”
 
권영만 전 경인방송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수사 결과 권 전 회장은 본인 신분과 위조한 중국동포 신분을 번갈아 사용해 국내외를 오가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9일 드러났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권 전 회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나경원 "정부 조금 부족...야당 오만함 봐야"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놓고 “정부가 조금 부족한 것 있었다. 그러나 정부 혼낸다고 이러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처럼 정말 대한민국 파탄 나겠다"고 일침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앞 유세에서 "야당의 오만함을 보라. 불공정, 부도덕, 불법에 막말하는 민주당 후보를 내놓고 버젓이 표 달라고 한다.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지원유세를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막을 수 있는 시간 딱 12시간 있다. 충무공이 12척의 배로 정말 어려울 때 나라를 구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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