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 소형아파트가 '대세'···1분기 전용 60㎡ 이하 청약경쟁률 17.9대1

2024-04-09 12: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다른 면적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사기 사건의 여파로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다세대 주택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2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7.94대1로 집계됐다.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전경 2023092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1분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다른 면적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사기 사건의 여파로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다세대 주택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2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7.94대1로 집계됐다.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5.08대1)보다 3배 이상 높고, 85㎡ 초과 대형 아파트(8.27대1)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소형 아파트 인기는 1인 가구 증가와 관련이 깊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지난 1월 994만3426가구, 2월 998만1702가구, 3월 1002만1413가구로 늘어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가구의 41.75%에 해당하는 수치로, 2인 가구와 3인 가구를 합한 것(995만209가구)보다 많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의 비아파트 거래 건수는 1만8351건으로 전체 거래량(18만50건)의 9.9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거래 비중인 11.52%보다 1.56%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4.12%에서 66.80%로 2.68%포인트 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 공급되는 소형 평면은 건설사의 설계 기술의 상향으로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 만큼 공간활용도가 높아 널찍한 공간을 누릴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