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한국썸벧㈜,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우호협력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공동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김달중 한국썸벧(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산업진흥원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이 참석해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썸벧(주)는 지난 1973년 3월에 삼성신약으로 창립해 2001년 3월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 해 12월 본사 및 공장을 익산으로 이전하고 기업활동을 펼쳐온 회사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바이오 분야에 대한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자료 공유 등 바이오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전폭적인 지원과 힘을 보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내 최대 동물용의약품 기업인 한국썸벧과의 협약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반려동물을 위한 오가노이드 혁신기술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며 “전북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들도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추진
도는 3일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이종훈 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 주재로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적의무사항으로, 2019년 4차 계획에 이어 5차 계획은 에너지 수급추이 전망, 안정적인 공급 대책 등을 포함한 지역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도민 에너지기획단 모집, 도민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게 되며, 10월 최종보고회와 함께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해결이 시급한 에너지 주요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협력회의에서 중점 논의한 주요 현안들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동부권 중심 육상풍력 발전, 수소기업 발굴 등이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분산에너지법 활성화 특별법 시행(올 6월)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발굴 등 경쟁우위 확보가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이익공유형 동부권 중심 육상풍력 발전 및 수소기업 발굴은 에너지산업의 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산업 선정 등을 위한 주요 현안이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해당 시·군과 공감대 형성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보다 심도있는 협력이 필요한 이익공유형 육상풍력 추진사업 등은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