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번 의료개혁을 통해 한라병원과 같은 중증·위급 환자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을 육성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마련한다는 정부 계획을 소개했다.
2차 종합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은 전공의 사직에 따른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문의 중심으로 정상 진료를 유지하고 있다.
한라병원은 평상시에도 암, 뇌혈관, 희귀질환 등 중증·위급 환자 치료가 가능해 제주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거주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환자를 지키는 격무로 건강이 악화해 입원한 이 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조성원 과장을 직접 병문안했다.
한 총리는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체력) 소진을 막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