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수비진의 대대적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출이 유력한 선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중반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이었다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변화를 맞았다.
최근 들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나는 때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이들을 향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 이적설이 돌았고, 우파메카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뮌헨 소식을 전해왔던 독일의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지는 수비진 재편 전망을 내놨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잔류할 것이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방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해당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수비진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며 "수비진에서 2명을 교체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명의 새로운 수비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뮌헨은 센터백 보강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목표다. 지난겨울에도 추진했지만, 아라우호는 시즌 중반 떠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에 아라우호를 또 추구할 것"이라면서 "아라우호뿐만이 아니다. 벤피카의 안토니오 실바, 스포르팅의 우스망 디오망데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젊은 수비수"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영입할 센터백 후보는 3명이고, 이 중에서 2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선수마다 몸값이나 다른 팀과의 영입 경쟁 등 장단점이 있어 저울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예측대로라면 기존 2명의 수비수 중 나가야 할 선수가 생긴다. 매체는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잔류 확정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6개월 임대 계약을 했고, 내년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머무를 수 있는 조항을 명시했다. 또 데 리흐트는 여름 이적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방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김민재는 지난여름에 나폴리에서 도착했고, 우파메카노는 엇갈린 시즌을 견뎌왔다. 지난 2월까지 토마스 투헬의 1선발 수비수였다"고 언급했다.
반면 다이어와 데 리흐트처럼 확실한 잔류 명분을 제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