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예경탁 행장은 1일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은 한 해였다”며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통해 지역 경제 생태계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작년 말 기준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 산업, 수출 기업 등에 2500억원 규모 보증 한도를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도 추진해 왔다.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또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정성도 공고히 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를 신설해 10여명의 기업영업 전담인력인 기업금융지점장(RM)을 배치했다.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수도권여신영업팀’도 설치했다.
또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지난해 8월 개점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조직을 구축했다.
예 행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 상생과 동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