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4일부터 사료가격 2% 인하…"축산농가 고통분담"

2024-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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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사료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이달 4일부터 사료 가격을 2%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하로 축산농가는 매월 32억원 규모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 곡물은 선적 일정상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며, 환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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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협사료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이달 4일부터 사료 가격을 2% 인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사료가 이달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당(25kg) 25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포대당 사료가격을 2125원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축산농가는 매월 32억원 규모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 곡물은 선적 일정상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며, 환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해왔다. 최근에도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조기 배정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이 있는 경우 가격에 즉시 반영하도록 사료업계와 소통하겠다"며 "다른 사료업체도 사료 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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