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 도착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입장했다.
찰스 3세는 지난달 초 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외출을 자제해 왔으나 버킹엄궁에서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는 계속 이어왔다. 지난달 중순에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러 다녀오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왕실의 부활절 예배는 예년보다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세자빈은 지난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암이 발견돼 '예방적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