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망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

2024-03-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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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투자 및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 글로벌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문화콘텐츠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모태펀드 30억원과 시에서 출자한 10억원, 기타 투자자가 출자한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자금을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하,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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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참여 지역 창업초기 모태펀드 공모 선정…모태펀드 30억원 유치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투자 및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 글로벌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문화콘텐츠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출자에 참여한 ‘지역 창업초기 모태펀드’가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24년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태펀드 30억원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모태펀드 30억원과 시에서 출자한 10억원, 기타 투자자가 출자한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자금을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하,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는 운용사인 크립톤는 오는 6월 말까지 조합 등록 및 결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는 투자기간 4년에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조성된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180억 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와 3년 이하 기업을 위한 33억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활용해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창업 후 3~5년 사이 찾아오는 ‘데스벨리(죽음의 구간)’를 극복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북지역 신생기업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으로 인한 저성장기조와 새로운 경제환경 변화에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시는 K-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투자자가 돼주기로 한 만큼,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전주형 문화 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공모사업 선정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받아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은 올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특히 기존 장애인 본인이 직접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해 지원받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전주시 등록장애인 100명이 양질의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장애인평생교육 이용자 수가 8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더 많은 등록장애인이 다양한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는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으며, 1인 연간 35만원의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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