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총선 불리 예측엔 "방관자의 말"

2024-03-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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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우리는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이라며 4·10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결과를 불리하게 점치는 상황에 대해선 "몇 석이다, 아니다 말이 많다. 그러나 그건 방관자들의 말"이라며 "이 선거의 주인공인 우리는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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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던 당·이길 수 있는 당"…당원에 독려 메시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우리는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이라며 4·10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결과를 불리하게 점치는 상황에 대해선 "몇 석이다, 아니다 말이 많다. 그러나 그건 방관자들의 말"이라며 "이 선거의 주인공인 우리는 달라야 한다. 서로를 믿자.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를 언급하며 "2년 전을 생각해 보자. 180석의 거대 여당이 단체장까지 모두 움켜쥐고 있었다. 기울어진 언론 지형에, 선거 3일 전엔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까지 나왔다"며 "그래도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뚫고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그때보다 상황이 어렵나. 지금 우리 후보들이 상대보다 못한가. 그렇지 않다"며 "저와 여러분의 가슴 속에 그때의 열정과 필승의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고 기적의 정권 교체를 이끌었던 우리가 저런 자들에게 질 수 없다"며 "승리를 향한 이 고난의 여정에 저의 모든 것을 동료들과 국민들께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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