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3개 산업 분야 30개 기업의 임원들과 '2024년 사업자정례협의체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자정례협의체(협의체)의 올해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3개 협의체에서 위원장 및 간사를 맡은 기업의 임원이 참석했다.
그동안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안전기준이 없거나 미흡한 영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써왔다.
올해 협의체는 시장 영향력이 급성장한 기업의 신규 참여 확대와 산업 간 연계 및 협업 강화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안전 이슈 대응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생 협력과 친환경 등 기업의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업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환경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보다 촘촘한 소비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하며 협의체가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기업의 자율적 참여와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