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국내 건설 부동산 및 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신도시와 메가시티, GTX를 주제로 한 포럼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뉴스1건설부동산 포럼에 참여해 박상우 장관에 이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서울편입에 가장 먼저 나선 지자체장으로서 도시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논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김포-서울 메가시티 ’성큼‘…도시계획-부동산시장 새 장 열린다’라는 주제발표로 김포서울통합으로 본 메가시티 전망에 대해 논했다.
이어 송 대표는 “서울은 계속 변화해 왔고, 확장해왔다.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록 국가경제성도 상향했다. 그러나 현재 규모로 보면 서울은 인천이나 울산, 부산보다 작은 면적”이라고 지적하며 김포와의 통합이 서울경쟁력에서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송승현 대표는 “한강은 굉장히 큰 자산이다. 우리나라보다 큰 강이 있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없다. 김포는 한강 하구를 안고 있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현재 한강 주변에는 단순 주거 시설만 즐비한데, 입체 주거로 설계하거나 관광상품화를 통해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물류에 있어서도 다양한 고민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가 30년만에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전국 행정구역 개편을 공표하고 나선 가운데,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고 행정 및 재정 효과를 착실히 분석해 나가고 있다. 정부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출범키로 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실무 검토 절차에 진입하게 되면 김포서울통합 논의가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