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이 현실화하면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김동연표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 구축이라는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은 일자리 7000여 개 창출 효과와 김 지사의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 구현도 가능해져 많은 젊은이에게 도전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토론회 명목으로 전국을 돌며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고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개발 계획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조성계획이라는 긍정적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RE100 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하면서 3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를 개발 부지인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을 현물출자 형식으로 충당키로 해서다.
위치 선택에서도 김 지사만의 경제적 안목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다. 여기에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할 수 있고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가 구축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조성 중인 △화성~용인(기흥,남사,원삼)~안성~평택(고덕)~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벨트 △고양·파주~시흥~수원(광교)~화성(향남) 등 경기서부를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광명~시흥·안산~화성(남양,우정)~평택 등 경기서남부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벨트와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그야말로 ‘원스톱 기회타운’이라 아니할 수 없다. 김 지사의 조성 복안은 2025년 말 착공해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춰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로 알려졌다. 정부 여당의 퍼주기식 개발 계획과 달리 추가 재정 부담 없이 기존 공공자산의 효율성을 높여 개발을 진행하는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