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캐비캐(WKBK)가 지난 20일 베트남 메이저 광고대행사 울프하우스(Wolf House)와 마케팅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우호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5일 완캐비캐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각종 국제 행사 개최 및 참여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등 양 국가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3년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이어 최근 고양산업 진흥원과 K컬처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완캐비캐는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에서 수많은 메이저 기업들의 광고와 영상 콘텐츠들을 기획, 제작하고 탑급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울프하우스는 최근 3D 영상 제작에까지 영역을 넓혀 베트남 내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완캐비캐 관계자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고,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지만 수많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이 진출 후 현지 문화 및 시장을 고려하지 못한 브랜딩 전략으로 사업 축소 및 철수 위기를 겪는 등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완캐비캐와 울프하우스와의 협업은 양국의 다양한 문화 교류를 넘어 기업들의 마케팅에서도 양국 간 정서와 시스템의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접점과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석한 울프하우스 관계자는 “앞으로 울프하우스는 완캐비캐와 함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 또는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베트남 기업들을 도와 전략 컨설팅 및 정보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