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 시설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녀 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 참가 등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