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5일 한일시멘트에 대해 사업구조가 이상적이고, 배당매력까지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300원을 유지했다.
한일시멘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 4938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5%, 99.2% 증가했다.
올해에는 출하량 하락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건축공사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이상적 사업구조로 타사 대비 수익성 방어가 유리하다”며 “작년 3분기 이후 착공물량이 회복세에 있어 하반기 출하량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인상이 반영돼 1분기 가격할인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져갈 조건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정책도 투자매력을 높인다.
이지우 연구원은 “작년 기록적인 실적에 기반해 통큰 배당을 선보였다”며 “견조한 수익성을 고려하면 우량한 재무구조, 회복된 영업현금흐름 등이 지속가능해 2024년 배당매력의 부각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