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그리고 ‘초아의 봉사’라는 숭고한 이념아래 국제로타리3730지구 동해로타리클럽의 RI 가입 전수식 및 창립 제35주년 기념식이 23일 동해시 천곡동 일원에 위치한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3730지구 차기 총재 최만집, 3730지구 역대 총재 우용철, 동해·삼척8지역 총재 지역대표 심일문, 동해시장 심규언, 국회의원 이철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한호연, 동해시의회 이동호 의장, 동해시의원 이창수, 정동수, 안성준, 김향정, 민귀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최재석, 유순옥을 비롯해 역대 총재 지역대표 김순철 대표와 역대 총재 지역대표들, 우정클럽인 영월금강로타리클럽과 8지역의 각 로타리클럽회원들과 가족 로타리안 그리고 내외귀빈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RI가입 전수식 및 창립 제35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창립 멤버와 25년 이상 근속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상패 전달식을 가졌다.
클럽의 창립 멤버인 영산 석채 곤, 평남 석필구, 법성 전영수, 형준 박재득, 여명 김오남, 미복 이용무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클럽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클럽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멤버들이다.
또 클럽은 25년 이상 근속한 우광 김순철, 하나 김성수, 청목 이동원, 보림 문영박, 세진 김광석, 예림 김삼식 등 6명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단체에 헌신하며 봉사 활동을 지속해 왔다.
동해로타리클럽은 1989년 3월 13일에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3월 23일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클럽의 스폰서클럽은 묵호로타리클럽(총재 특별대표: 故 김진수)이다.
동해로타리클럽은 현재 38명의 회원과 7명의 명예 회원이 있다. 클럽은 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만6451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또 한국장학문화재단에는 총 6637만4000원을 기여하였으며 현족손기금에는 5,774,000원을 기부했다.
동해로타리클럽은 로타리 확대의 일환으로 삼척죽서로타리클럽(1990년 5월 19일 총재 특별대표 이정운), 동해중앙로타리클럽(1992년 10월 16일 총재 특별대표 이용원), 동해해송로타리클럽(2018년 3월 31일 총재 특별대표 김순철)을 창립했다. 또한, 2015년 6월 20일에는 영월금강로타리클럽과 결연을 맺어 우정을 나누고 있다.
동해로타리클럽은 매주 첫째 주 월요일에 정기 이사회 및 모임을 갖고, 셋째 주 월요일에는 정기 모임을 저녁 6시 30분에 진행한다.
김오남 역대회장은 “뜻깊은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해로타리클럽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로타리의 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로타리는 12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초아의 봉사'라는 모토 아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 발전을 위한 로타리안의 헌신은 우리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면서, 우리 지역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로타리안은 나 아닌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때는 늘 로타리안들이 함께 했다”며, “이것이 바로 사회를 따뜻하게하고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본인도 늘 로타리안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동호 동해시의장은 “로타리의 숭고한 이념을 동해시의회에서도 배우고 실천하겠다”며, “동해로타리클럽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사회 발전과 봉사를 통해 로타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용철 역대 총재는 “동해로타리클럽은 동해중앙로타리클럽을 탄생시킨 큰집클럽”이라며, “지금까지 33년간 동해로타리클럽의 RI 가입 전수식에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그러면서, “오늘이 있기까지는 동해로타리클럽 창립 멤버인 역대 회장들이 있었기에 본인이 총재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덧붙여, 본인이 “총재 때 당시 3730지구에 처음으로 의전실을 만들었는데 그 당시 초대의전실장이 바로 동해로타리클럽의 창립 멤버이면서 역대 회장인 김오남 회장”이라고 회상하면서, “동해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사회 발전과 봉사를 통해 로타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