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이재명 치킨게임 막아야…尹 정부 실정 뼈 아파"

2024-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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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승자는 정해졌지만 일방주의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거대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과연 효율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했나"라며 "그러지 못했기에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뼈 아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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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총선서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 모두 심판하길 기대"

개혁신당, 선대위 체제 돌입…총괄선대위원장 이주영·천하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치킨게임같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통해 뭘 얻었나. 승자는 정해졌지만 일방주의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거대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과연 효율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했나”라며 “그러지 못했기에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뼈 아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국정운영 능력과 동력을 이미 상실한 윤석열 정부에 심판을 가하고,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당 대표 방탄이나 불필요한 이념 싸움에 몰두하며 정부를 견제하지 못한 민주당도 심판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도 “이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끝까지 맞서 싸운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기점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비례대표 1~2번인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와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상임고문 역할을 한다. 양 원내대표, 이원욱·조응천·양정숙·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류호정 전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은 상임고문 역할을 맡아 정책이나 의제 지원을 해줄 계획”이라며 “본인이 그 역할을 자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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