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韓비례명단' 지라시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

2024-03-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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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의 '지라시'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해당 지라시 내용을 말하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며,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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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위원장 나경원·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위원장, 나경원·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의 '지라시'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해당 지라시 내용을 말하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며,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작성자와 유포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35인 명단을 발표했다. 한 비대위 인사가 당선권에 있고, 친윤(윤석열)계 인사와 호남 출신 인사가 뒷순위로 배치되면서 논란이 됐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포된 지라시는 '국민의미래 비례 명단이 이중장부로 작성됐고, 한 위원장이 강남 사무실에서 만든 별도 명단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지라시엔 '다른 명단에 있던 비례 후보들은 발표 5분 전에야 그 사실을 알고 반발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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