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美바이오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

2024-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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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관련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릭바이오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인 존 보이스는 "이번 삼성의 투자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첨단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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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바이오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관련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영 중이다.
브릭바이오는 ‘tRNA’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tRNA란 mRNA(메신저 리보핵산)의 코돈(유전 부호의 기본 단위)을 식별해 적합한 아미노산과 결합해 이를 단백질 생성 공장인 리보솜(ribosome)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RNA로,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것을 말한다.

ADC에서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려면 항체 구조를 약간 변형해야 하는데, 인공 아미노산은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항체 구조를 변형시켜 이러한 항체와 링커와 접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삼성은 브릭바이오의 기술을 기반으로 ADC,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릭바이오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인 존 보이스는 “이번 삼성의 투자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첨단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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