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902억원 증가한 8288억원, 특별회계는 177억원 증가한 512억원이다.
특히, 삼척시는 취약계층, 노동, 노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보건복지 분야 예산을 증액하여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는 것을 중점으로, 에너지, 도로교통, 체육 관련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하여 지역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부 세출 주요 투자 분야별로는 △ 수소기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및 수소앵커기업 임대공장 조성, 액화수소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등에 155억원 △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조성을 위해 중산~감천 도로확장 및 국도7호 삼척IC 개선 등에 235억원 △ 활기찬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원전해제부지 매입 및 RE100뉴딜타운 조성,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 등에 553억원 △ 촘촘한 복지망 조성을 위해 각종 일자리 사업과 요양원 건립, 어르신목욕비 지원 등에 115억원 △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도계역세권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 등에 3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이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국·도비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임기 내 공약 실천과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삼척시의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공포 후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