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 혹한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해빙기 지반침하와 절토면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현재 추진 중인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포함한 재해 예방 사업장 4개소다.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임실읍 소재지를 관통하는 하천의 범람과 내수배제 불량으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소재지를 재해로부터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악골소하천 정비사업은 하천 정비 1.98㎞, 교량 9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144억원을 투자해 2022년 착공해 2025년 내 정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두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하천 범람 및 내수배제 불량 등의 우려로 2023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원으로 올해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사업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험이 우려되는 하천 제방·옹벽 등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우기 이전에 사업장 내 주요 공정의 완료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에 관한 대책도 점검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하여 안전사고 없는 임실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해빙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며“사업장뿐만 아니라 현장 주변의 자그마한 안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