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민회의는 이 변호사와 서 전 위원을 민주연합에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간사,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서 전 위원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사, 조선대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시각 장애인이다.
이같은 추천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논란이 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이 자진사퇴하면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사회 몫으로 비례 4석을 배분한 상태다.
앞서 시민회의는 자체 후보 선정 과정을 통해 앞서 사퇴한 두 인사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까지 4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민주연합 검증 과정에서 임 전 소장이 '병역 기피'를 이유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총 3명이 낙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