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8일 역대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젠슨 황 기조연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연다.

엔비디아는 10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GTC를 지난해보다 두 배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해 열리는 이 행사는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장이면서 동시에 기술 강연과 지식을 공유하는 협업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엔비디아가 AI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터라 더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젠슨 황 외에도 다수의 연구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업무 경험과 현재 AI 환경에 관한 지식을 나눌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가속 컴퓨팅(자주 반복되는 작업을 묶어 컴퓨터의 작업 속도를 개선하는 것) 관련 도구 △AI 모델과 배포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관련기사

•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동반 상승...다우 1.06%↑
• 엔비디아 실적 기대, 전쟁 불안도 물리쳤는데… 韓증시 '외국인 수급공백' 여전

그레그 에스테스 엔비디아 기업 마케팅·개발자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은 "GTC는 전 세계 개발자와 컴퓨팅 생태계가 모이는 세계 최고의 장소"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