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것은 16번 카테고리다. 마감일 기준 2024년 연맹 순위 상위 5명이다.
연맹 순위는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에서 산정한다. 연맹 순위에 포함된 프로골프 단체는 아시안 투어, 일본골프투어(JGTO), 호주 PGA 투어, 선샤인 투어다.
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년 전 OWGR에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국제 선수들을 위해 연맹 순위를 만들었다. 몇 년 전 디 오픈은 아시안 투어 면제 카테고리를 폐지했지만, 사실상 이번에 추가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른 기회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 순위 1위(7일 기준)는 나카지마 케이타(JGTO), 2위는 앤디 오글트리(아시안 투어), 3위는 오키 스트리돔(선샤인 투어), 4위는 데이비드 미첼루찌(호주 PGA 투어), 5위는 가나야 타쿠미(JGTO)다.
OWGR 누리집은 경쟁력 있는 국제 선수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라 설명했다.
이 도구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빠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32점이 부여됐다.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은 30점, 선샤인 투어 블루 라벨 챌린지는 9점, 호주 PGA 투어 CKB WA PGA 챔피언십은 7점이다.
32점짜리 대회를 여는 투어가 30점, 9점, 7점 대회를 개최하는 투어에 밀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OWGR에는 이사회와 기술위원회가 있다.
이사회는 PGA 투어, DP 월드 투어, 국제 PGA 투어 연맹 대표와 메이저를 여는 단체 대표 4명으로 구성된다. 의장까지 총 8명이다.
기술위원회에는 아시안 투어, JGTO, 호주 PGA 투어, 선샤인 투어 대표가 추가된다. 연맹 순위를 받는 투어들이다.
지난해 7월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인근 한 호텔에서는 제151회 디 오픈을 앞두고 OWGR 기술위원회가 열렸다. 중국, 인도 투어 담당자는 기술위원회를 찾아갔다.
당시 5~6명의 KPGA 관계자가 로열 리버풀을 방문했다. 제151회 디 오픈 참관을 위해서다.
KPGA 관계자에게 OWGR 기술위원회 개최 장소를 알렸다. 갸우뚱한 표정을 짓던 관계자는 질문했다.
"저희가 가서 무엇을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