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의 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될 만큼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K-배터리’ 선도 도시 도약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32개 특구 중 최고·최대 성과를 창출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고도화를 통해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광물 자원의 무기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산학협력관(P-ACE Maker Ground) 건립,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포항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도 추가 건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배터리 혁신 기업이 걸림돌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디지털 등 신성장 유망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