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일 83만2127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개봉 10일 만에 총 538만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보다 4일이나 빠른 수치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충무로의 스타들이 출연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