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주주가치 제고 위해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기준으로 3.8%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 특화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마케팅 슬로건 아래 지난해 4분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6.3%(758억원) 증가한 1조28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32.7%(39.3억원)증가한 159억4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907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여성을 잘 아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익 개선과 자본적 정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미래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