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최태원 2.0 시대'...29일 서울상의 회장 선출

2024-02-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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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는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확정된다고 볼 수 있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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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만난 최태원 회장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최태원 SK 회장이 SKT 부스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하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 회장[사진=연합뉴스, WMC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는다.

29일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확정된다고 볼 수 있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후임으로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거론된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올해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가 설립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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