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제도이다.
이번 특구는 시범사업 기간 3년을 포함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지역 교육의 큰 물결을 만들어 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추진계획이 발표된 후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무안교육지원청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올해 1월 무안반도 교육발전특구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지역협력체 구성 협약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구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큰 틀에서 △유보 통합·늘봄학교, △ 지역단위 연계교육 △ 글로컬 특화교육 △ 항공특화인력 인재육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여 공통 과제로 지역 기반의 유보통합과 마을연계형 다양한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유·초·중·고 공동교육 과정 및 지역특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무안형 지역발전 산업과 연계한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이주 배경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등 글로컬 특화교육과 지역 발전 산업인 항공특화 산업형 교육과정 운영 및 대학 연계 진로교육 강화 등 지역 정주 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돌봄 시스템 구축과 지역 학교 및 대학의 우수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에서 교육받고 정주까지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교육 문제 해결을 통해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군민과 지역 교육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교육받기 좋은 도시 무안을 일궈나가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