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및 학무위원, 역대 총장단, 최병선 총동창회장, 졸업생 및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본부에서 전대학술문화관까지 이어진 학사행렬로 시작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양오봉 총장의 졸업식사와 외빈 축사 등이 이어졌고, 우수 졸업생 등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진호 학생(사범대)을 비롯한 119명의 학생이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핵심연구상에는 김하연 학생(농생대) 등 42명, 우수연구상에는 임석인 학생(공과대) 등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출항에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도전하는 자세,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글로컬 리더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양오봉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글로컬30 선정 등에 빛나는 이곳 건지벌에서 인격과 지식을 갈고닦아 최고 지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랑스러운 전대인임을 잊지 말라”며 “앞으로 맞설 새로운 세상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전북대는 여러분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동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전북특별자치도, 교육부와 글로컬사업 혁신 이행 협약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북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대학 및 참여대학 총장, 해당 권역 광역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별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 이행을 구체화했다.
전북에서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특히 대학별로 글로컬사업의 목표와 지자체 지원 내용이 담긴 영상 송출을 통해 각 대학의 글로컬사업을 통한 혁신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양오봉 총장은 협약을 위해 무대에 올라 “쌀 한 톨을 밥그릇 만하게 만들어 전북도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달라는 개교 당시 지역민들의 바람을 잊지 않겠다”며 “전북대학교의 선한 영향력이 전북지역 내 모든 기업과 가정에 미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