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늦어 억울"...'폭설'로 5호선→3호선 지연에 출근길 '아수라장'

2024-0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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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 폭설로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의 '지연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승객들이 '지하철 지연'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전 구간 운행 지연이 발표된 5호선의 경우 이용객들의 불평이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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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침 폭설로 지하철이 지연돼 출근객이 몰린 모습 사진X
22일 아침 폭설로 지하철이 지연돼 출근객이 몰린 모습 [사진=X]

밤사이 폭설로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의 '지연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승객들이 '지하철 지연'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전 구간 운행 지연이 발표된 5호선의 경우 이용객들의 불평이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지연 운행으로 이용객들이 빠지지 않자, 역마다 사람이 지나치게 많이 밀집하는 일도 벌어졌다. 5호선 군자역에서 대기 중이라던 한 이용객은 "30분을 대기 중"이라며 길게 늘어진 대기 행렬을 찍어 올렸다. 또 다른 이용객의 사진에도 빈틈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5호선뿐만 아니라 3호선, 공항철도 등 다른 호선에서도 지하철 지연이라는 이용객들의 '불편 인증'이 계속됐다.
 
22일 아침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지하철 지연 사연 사진X
22일 아침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지하철 지연 사연 [사진=X]

이날 오전 10시 면접이었다는 한 누리꾼은 "면접 장소까지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걸 생각해서 2시간 30분 남기고 출발했다. 억울하다"며 폭설 때문에 3호선 역에서 지하철이 밀려 사람이 꽉 차 늦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30분 일찍 나왔으나 30분이나 기다려서 지각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1, 2, 3, 4, 5, 7호선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4호선 하행은 30분이나 늦어졌다. △1호선은 상행 25분, 하행 15분 △2호선 내선 25분, 외선 20분 △3호선 상행 10분, 하행 20분 △4호선 상행 20분, 하행 30분 지연됐다. △5호선의 경우 방화, 하남검단산행, 마천행 모두 20분씩 지연됐다. △7호선은 장암, 온수, 석남행이 각각 15분씩 늦어졌다.

지하철 연착으로 출근이 늦어지면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등으로 인해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될 때 지연증명서를 발급한다. 공사 홈페이지와 역사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회사나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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