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20일 유튜브 채널에 최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입수한 모습이 담긴 '쇼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그는 바닷물에 들어가 발을 담근 채 "기후 위협은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한다"며 "인천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말하는 동안 수온 3.4도에 불과한 바닷물 수위는 그의 무릎에서 목까지 차오른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물에 잠기게 할 수 없다"며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에 당장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국회로 보내 달라" 호소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현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로, 배 의원은 지난 15일 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