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센터→미래기술센터로 확대·개편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조직을 확대해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과 함께 미래기술센터를 출범시켰다.

미래기술센터는 반고체·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모빌리티에 특화한 리튬황·리튬메달 배터리 사업도 맡는다.

미래기술센터 전신격인 차세대전지개발센터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있었다. 그러나 조직 개편 통해 센터를 CEO 직속으로 편성해 그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 조직 수장의 직급도 '담당’에서 '부사장'으로 격상하며 회사 내 위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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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센터장의 수장은 정근창 부사장이 맡았다. 그는 LG화학에서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을,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연구소장, PM센터장 등을 지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조직 확대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제품화, 사업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