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생인 방실이는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처음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걸스' 등 그룹을 결성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발표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9년 서울 시스터즈가 공식 해체되면서 잊혀가던 방실이는 1990년 솔로 데뷔곡 '서울탱고'를 발표하며 다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여자의 마음' '뭐야뭐야' '아! 사루비아' '괜찮아요'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방실이는 2007년 과로·몸살로 인한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2013년 SBS 방송에 출연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전신마비와 시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