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Short Pick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S샵은 지난 1월 21일 저녁 8시 35분에 진행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 방송을 통해 약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16일 진행된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도 70분간 약 3만건의 주문이 몰리며 목표 대비 약 300%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GS샵은 방송 전날인 15일부터 숏픽에 노출한 브랜드 영상이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GS샵 ‘숏픽 직접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숏픽 직접 매출이란 숏픽만보고 구매한 상품 매출을 의미한다.
GS샵은 숏픽 직접 매출의 세부 구매내역을 살펴본 결과 로보락과 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상품, 듀얼소닉과 같이 TV홈쇼핑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 온 인기 상품 등은 1분 길이의 ‘숏픽’ 영상만을 보고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협력사에 추가 판로를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과 같은 숏폼 콘텐츠는 고객들이 긴 시간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영상을 제공해 지루함을 없애고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내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TV 홈쇼핑 외 인터넷 상품 콘텐츠 비중도 높여 콘텐츠 다양성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