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논란과는 별개로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란 서 교육감의 비전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고, 공약사업 이행도 순항을 이어나간 것이 긍정평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시·도 교육감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의 올 1월 긍정평가지수는 49.9%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5위를 차지했다.
전달인 2023년 12월(46.4%)에 비해서는 무려 3.5%p 상승했다.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지수는 2022년 7월에 50%대를 넘어선 뒤 줄곧 4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해왔다.
이같은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 상승은 취임과 함께 내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란 비전이 일정부문 성과를 거둔 것이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서 교육감은 교권 보호 앞장, 학력 신장 토대 구축, 미래교육 기틀 마련 등을 중심으로 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기초학력 진단검사, 1수업 2교사제, 두드림학교 운영 등의 기초학력 신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 추진으로의 연착륙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로 이뤄진 공약이행률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53.5%를 기록하는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도 교육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는 서 교육감의 의지가 긍정평가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교육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전북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